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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이 지나서야 후기를 쓰게 되어 실효성이 많이 떨어질 듯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자가 많지 않은 것 같아 이제서라도 후기를 남겨봅니다.
결과부터 말씀드리면 700+는 달성하기는 했습니다. 요즘은 고득점자가 무수하다고 하니 잘나온 점수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달 수업듣고 두달정도 혼자 공부하다가 받은 점수 치고는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. 참고로 처음 GMAT 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는 580 나왔었습니다. Verbal Quant IR은 각각 얼마인지 기억이 안납니다...;;
Veritas prep은 https://www.veritasprep.com/
저는 Veritas Prep으로 2017년 1월-2월에 걸쳐 수업을 들었고 이후 3, 4월에는 혼자 모의고사 풀어보고 5월 초에 시험을 봤습니다. 보통의 직장인보다 널럴한 직장생활을 하는 중에 준비를 하여 주말에 몰아서 할 필요는 없었고 평일 저녁에 수업을 들었습니다.
국내 학원에서 많이들 준비를 한다는데 전혀 경험이 없어 비교하기는 힘들고 컨텐츠에 대한 제 소감을 말씀드립니다.
어렴풋이 기억을 떠올려보면, 일단 수업이 일주일에 두번으로 16회 가량 있었습니다. 1회 수업은 2-3시간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. 수업 외에
1) Teaching assistant를 통한 QnA - 반응이 빨라서 좋습니다. 그러나 횟수가 제한되어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.
2) 교재를 제공합니다. OG OG하지만 OG는 문제만 덜렁 있어서 여기저기 풀이가 많다고 해도 일일이 찾아서 보는게 쉽지 않은데 교재에 공부방향과 문제의 해설이 잘 나와있어 좋았습니다. (저는 OG는 두장정도 풀어본것같습니다;;)
3) 모의고사 7회가 제공됩니다. 다 못풀었습니다... 3회 풀고 시험봤죠;;
4) 수업을 녹화해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.
전반적인 생각은, 참 쉽게쉽게 가르칩니다. 뭐 엄청 외우라는 것도 없고, 설명이 복잡해서 알아듣지 못할 것도 없고, 요령이라면 요령이랄까 문제를 풀 때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설명이 좋습니다.
아예 처음부터 하나하나 짚어주는 강의는 아닙니다. 교재가 각 파트별로 (SC, Geometry, CR, Data sufficiency 등등) 설명부분, 준비문제, 실전문제 이런식으로 되어있는데 준비문제까지만 다 풀어왔다는 (실전문제는 강의시간에 풉니다) 전제 하에 실전문제를 중심으로 진행합니다. 강의시간에 실제로 45초니 1분이니 시간을 주고 풀라고 하고 그자리에서 해설을 합니다. 양방향 진행 방식이라 - 채팅으로만 가능하긴 하지만 - 해설에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질문할 수 있습니다.
아쉽게도 제가 강의를 들었던 강사는 현재 없는 것 같습니다. Ethan이라는 이름의 강사는 당시 인기가 제일 좋았던 것 같은데 없네요.
역시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쓸말이 별로 없습니다. 가격이 $1,650으로 싸지는 않습니다. 그런데 가성비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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